카테고리 없음 / / 2023. 7. 13. 09:00

당근 라페, 당근 뢰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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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라페와 간단한 샌드위치 사진

당근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많이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프랑스식 당근요리인 당근 라페와 스위스의 감자 뢰스티를 응용한 당근 뢰스티는 계속 당근을 찾게 하는 요리입니다.

 당근 라페

라페(Rappe)’는 프랑스어로 ‘채썰다’, ‘갈다라는 의미로, 당근 라페는 프랑스식 당근 피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당근 라페는 색깔이 예뻐서 식탁을 화사하게 꾸며 주기도 하지만 만드는 방법도 쉽고 재료도 간단해서 자주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애피타이저로 이용되기도 하고 스테이크요리 가니쉬로도 곁들인다고 합니다. 샌드위치에도 이용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샌드위치의 맛을 한층 살려 주고 김밥에 이용하면 굳이 단무지를 넣지 않더라도 이색적이고 건강한 맛의 김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 이외에도 식단에서 다양한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김치대신 피클대신 같이 곁들이면 다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만들기

재료 : 당근 큰 것 1(350g), 소금 0.5큰 술,

양념 : 올리브유 4~5큰 술, 홀 그레인 머스터드 1큰 술. 화이트 발사믹 2큰술. (화이트 발사믹이 없으면 레몬즙 1큰 술, 꿀 0.5 큰 술.)

깨끗이 세척한 당근을 꼭지 부분을 제거하고 껍질 부분도 정리해 준 후 우선 채를 썰어 줍니다. 양이 적을 때는 칼로 채를 썰어도 되지만 양이 많을 때에는 채 칼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채를 써는 당근의 길이는 선호하는 대로 할 수 있겠지만 너무 길게 채를 썰면 먹을 때 불편 할 수도 있습니다. 채 썬 당근에 소금을 넣고 살살 버무려 절여 줍니다. 10 ~ 20분 정도 절여 주면 뻣뻣했던 당근이 부드러워지면서 물기도 빠지고 어느 정도 간도 베이면서 숨이 죽습니다. 부드러워진 당근을 두 손으로 잡고 물기를 짜 줍니다. 이때 너무 물기가 없이 꼭 짜 버리지는 않아도 됩니다. 나중에 새콤달콤한 라페 국물도 맛이 좋습니다. 먼저 절여져서 부드러워진 당근에 화이트 발사믹과 홀 그레인 머스터드를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섞어 줍니다. 올리브 오일은 취향에 따라 재료 양보다 많이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완성된 당근라페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하시면 시원한 맛이 더 좋습니다.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숙성시간을 가지면 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더 맛이 좋습니다. 당근 라페의 올리브 오일은 당근의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도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화이트 발사믹은 단맛이 있어서 따로 꿀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 식초를 넣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추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라페를 이용해서 당근 라페 샌드위치, 당근 라페 김밥, 당근 라페 비빔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와 어울리는 당근 라페를 기존의 메뉴에 적용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근 뢰스티

바삭하고 노릇노릇하다는 뜻의 뢰스티(roesti)는 채 썬 감자를 부친 스위스의 대표 음식입니다. 하지만 감자 대신 당근을 사용한 것이 바로 당근 뢰스티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당근 뢰스티는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식재료 당근을 이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침개와 유사한 당근 뢰스티는 바삭하고 고소한 그 맛을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만들기

재료: 당근 1, 전분가루 2큰 술, 카레가루 1/3큰 술, 소금 반큰 술.

당근 한 개를 채 썰어 줍니다. 채 썬 당근을 볼에 담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 버무려 줍니다. 당근에서 물기가 생기기 시작하면 전분가루와 카레 가루를 넣고 10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당근의 물기와 전분가루가 적당히 어우러지면 기름을 두른 팬에 바삭하게 구워 줍니다.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운 뢰스티에 치즈나 허브를 올리는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침개 같은 당근 뢰스티는 비오는 날 즐겨먹는 부침개와 막걸리 같은 느낌으로 와인과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건강한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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